조윤선 후보자 자질·도덕성 등 검증…내일 보고서 채택

입력 2013.03.04 (19:53)

수정 2013.03.04 (22:43)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했습니다.

조윤선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을 통해 임신과 출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고 여성 인재 양성과 양성평등이 조화롭게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또 한 부모와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고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새 정부 국무위원의 여성 비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앞으로 내각 구성은 바꿀 수 있는 만큼 여성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는 공직 후보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된 주식 등에 대해선 꼼꼼하게 챙겼어야 했지만 대조해서 확인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조 후보자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했던 당시 남편이 피감기관인 공정위 자문위원으로 있었던 것은 부적절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조 후보자는 오해를 충분히 살 상황이었다면서 면밀히 챙기지 못한 것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답변했습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는 내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윤선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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