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화력 오렌지군단’, 칠레 꺾고 16강행

입력 2014.06.24 (21:23)

수정 2014.06.24 (22:11)

<앵커 멘트>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칠레 마저 격파하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

승점 9점으로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16강 전에서 멕시코와 격돌합니다.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미 16강행을 확정지은 네덜란드와 칠레.

16강 전에서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 조별리그 1위 자리를 놓고 맞섰습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전반을 득점 없이 끝낸 두 팀.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습니다.

후반 32분, 교체 멤버로 들어온 르로이 페르가 헤딩슛으로 칠레의 골문을 먼저 흔들었습니다.

승기를 잡은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 시간, 역시 교체 투입된 데파이가 로번의 센터링을 쇄기골로 연결했습니다.

네덜란드가 조별리그에서 터트린 10번째 골이자 조 선두를 확정짓는 골이었습니다.

주 공격수 판 페르시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공백은 주장 아르옌 로번이 완벽히 메웠습니다.

전매 특허인 드리블로 칠레 진영을 잇달아 돌파해냈고 날카로운 패스로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인터뷰> 아르옌 로번 : "오늘 정말 좋은 경기를 했습니다. 또 경기장에는 정말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따라 수비가 탄탄했습니다. 저는 우리 팀이 자랑스럽습니다."

화려한 공격력으로 오렌지군단의 명성을 재확인한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멕시코와 16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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