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는 베이스캠프에서 다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와의 3차전에 적어도 3명이상의 선발진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브라질 현지에서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16강 진출을 확정한 벨기에 훈련장에는 활력이 넘쳤습니다.
러시아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휴식을 취했고, 벤치를 지킨 선수들이 나와 몸을 풀었습니다.
후반 교체돼 결승골을 넣은 오리기는 훈련에 참가해 빌모츠 감독과 긴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빌모츠 감독은 골대 뒤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한국전 선발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1,2차전에서 경고를 받은 비첼과 알데르바이럴트는 벤치를 지킬 것이 확실시됩니다.
여기에 베르말렌까지 부상을 당해 수비라인에서 특히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빌모츠(감독) : "몇명의 선수가 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부상과 회복여부에 따라 선발진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벨기에는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지만, 선수 구성 변화는 전체 조직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1,2차전에서 나타난 벨기에의 약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파고들어야 실낱 같은 16강행의 불씨를 살릴 수 있습니다.
무지다스크루제스에서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