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의 존재감은 오늘도 명불허전이었습니다.
2골을 몰아친 네이마르는 4골로 득점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는 그라운드를 완전히 지배했습니다.
전반 17분 순간적인 패스를 이어받아 가볍게 골을 넣은 네이마르.
35분에는 현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개인기는 축구팬들이 왜 네이마르에 열광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크로아티아와의 개막전에서도 두골을 넣은 네이마르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자랑합니다.
3경기 11번의 슈팅 가운데 10번이 골문을 향한 유효 슈팅이었고 4번이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4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독일의 뮐러와 네덜란드의 로번, 판 페르시 등을 제치고 득점 순위 1위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네이마르(브라질 축구대표팀) : "저는 득점뿐 아니라, 득점을 위한 모든 것을 해서 동료 선수들을 돕고 싶습니다."
펠레의 후계자로 불리는 네이마르가 브라질에게 6번째 우승컵을 안겨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네이마르의 발끝을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