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다변화로 수출 2조 눈앞

입력 2008.11.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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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속 기획' '도약'의 기회로...

오늘은 모든 분야 수출이 감소세인 가운데 '수출 다변화'를 통해 내년에 '수출 2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게임업계의 '성공 비결'을 알아봅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게임 개발업체는 얼마 전 100억 원의 일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달에도 매출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앞으로는 주로 개도국 시장을 뚫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소진섭(CJ인터넷 팀장) : "기존지역과 신흥시장 비율이 8대2인데 향후 신흥시장을 40%까지 확대할 예정"

국내 휴대전화 게임을 만들던 이 업체는 최근 미국의 애플사와 게임개발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시장의 비중이 커지면서 올해는 인력도 2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완(컴투스 인력개발팀장) : "게임 개발 마케팅 인력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대비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게임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5% 정도 늘어 1조 5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초고속통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도국 시장을 경쟁국보다 앞서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게임산업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앞으로 3년 동안 10만 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최규남(게임산업진흥원장) : "온라인 모바일 게임이 산업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우리 수출성장세도 매울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 게임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8위권.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에 대한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면 오는 2012년 세계 3대 게임강국의 목표 달성도 훨씬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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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산업 다변화로 수출 2조 눈앞
    • 입력 2008-11-27 21: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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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속 기획' '도약'의 기회로... 오늘은 모든 분야 수출이 감소세인 가운데 '수출 다변화'를 통해 내년에 '수출 2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게임업계의 '성공 비결'을 알아봅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게임 개발업체는 얼마 전 100억 원의 일본 수출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달에도 매출의 3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앞으로는 주로 개도국 시장을 뚫을 계획입니다. <인터뷰>소진섭(CJ인터넷 팀장) : "기존지역과 신흥시장 비율이 8대2인데 향후 신흥시장을 40%까지 확대할 예정" 국내 휴대전화 게임을 만들던 이 업체는 최근 미국의 애플사와 게임개발 계약을 맺으면서 미국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해외시장의 비중이 커지면서 올해는 인력도 20% 늘리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성완(컴투스 인력개발팀장) : "게임 개발 마케팅 인력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대비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게임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35% 정도 늘어 1조 5천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 초고속통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개도국 시장을 경쟁국보다 앞서 공략한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게임산업이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앞으로 3년 동안 10만 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됩니다. <인터뷰>최규남(게임산업진흥원장) : "온라인 모바일 게임이 산업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어 우리 수출성장세도 매울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 게임 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8위권.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비디오 게임에 대한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면 오는 2012년 세계 3대 게임강국의 목표 달성도 훨씬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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