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 없는데…과도한 ‘홈 블로킹’ 대책 시급

입력 2015.09.08 (21:48) 수정 2015.09.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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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홈에서 포수와 주자가 충돌하는 장면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이 없는데도 주자를 가로막는 위험한 사례가 많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점을 막으려는 포수와 득점하려는 주자가 홈 베이스에서 온몸을 던지며,정면 대결합니다.

문제는 공이 도착하기도 전에 포수가 몸이나 다리로 홈을 가로막는 장면입니다.

주자의 진로를 방해하는 데다 자칫하면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원(넥센) : "공이 오기도 전에 홈베이스를 막는 것은 주자도 타자도 다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일부 선수의 경우 상습적으로 홈 베이스를 막아 여러차례 논란이 됐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 공이 없는 상태에서의 홈 블로킹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KBO엔 이렇다할 규정이 없어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환(KBS N 해설위원) : "감독자회의에서도 이야기가 나왔고, 현장에서도 규칙 제정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야구에서도 과도한 홈 블로킹에 대한 규정과 원칙을 세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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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도 없는데…과도한 ‘홈 블로킹’ 대책 시급
    • 입력 2015-09-08 21:51:25
    • 수정2015-09-08 22:36:54
    뉴스 9
<앵커 멘트>

홈에서 포수와 주자가 충돌하는 장면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이 없는데도 주자를 가로막는 위험한 사례가 많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점을 막으려는 포수와 득점하려는 주자가 홈 베이스에서 온몸을 던지며,정면 대결합니다.

문제는 공이 도착하기도 전에 포수가 몸이나 다리로 홈을 가로막는 장면입니다.

주자의 진로를 방해하는 데다 자칫하면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부상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원(넥센) : "공이 오기도 전에 홈베이스를 막는 것은 주자도 타자도 다칠 수 있어 위험합니다."

일부 선수의 경우 상습적으로 홈 베이스를 막아 여러차례 논란이 됐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선 이런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 공이 없는 상태에서의 홈 블로킹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KBO엔 이렇다할 규정이 없어 위험천만한 순간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성환(KBS N 해설위원) : "감독자회의에서도 이야기가 나왔고, 현장에서도 규칙 제정이 필요하다는 분위기입니다."

국내 야구에서도 과도한 홈 블로킹에 대한 규정과 원칙을 세우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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