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의 아쉬운 투수 교체…한화, LG에 역전패

입력 2015.09.09 (06:22) 수정 2015.09.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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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야구의 신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절묘한 용병술이 돋보이는데요.

하지만 LG를 상대론 투수교체에서 다소 아쉬운 전술을 선보이며 다 이겼던 경기를 내줬습니다.

한화는 다섯시간이 넘는 경기에서 LG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말 박용택과의 끈질긴 승부입니다.

변화구와 빠른 공 모두 예전보다 위력이 떨어져 모두 파울이 됐습니다.

결국 박용택이 7구째 슬라이더를 비거리 110미터 홈런으로 연결해 한국 무대 6경기 만에 첫 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구속이 3,4킬로미터 떨어질 정도로 기대에 못미친 로저스는 8이닝 동안 안타를 무려 12개나 맞고 4실점할 정도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앞뒀지만 9회 다 잡은 승리를 날렸습니다.

구원 투수 박정진이 안타와 폭투를 내줘 7대 7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절정의 구위를 자랑한 송은범 대신 박정진 카드를 뽑은 게 결과적으론 악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권혁이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LG에 8대 7로 져 5위 자리를 롯데에 내줬습니다.

5강 경쟁자인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린드블럼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린드블럼은 맨살에 강한 타구를 맞은 뒤에 긴소매 옷으로 갈아입고 던지는 투혼으로 2실점 호투로 SK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의 박헌도는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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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신’의 아쉬운 투수 교체…한화, LG에 역전패
    • 입력 2015-09-09 06:23:37
    • 수정2015-09-09 15: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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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야구의 신이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절묘한 용병술이 돋보이는데요.

하지만 LG를 상대론 투수교체에서 다소 아쉬운 전술을 선보이며 다 이겼던 경기를 내줬습니다.

한화는 다섯시간이 넘는 경기에서 LG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회말 박용택과의 끈질긴 승부입니다.

변화구와 빠른 공 모두 예전보다 위력이 떨어져 모두 파울이 됐습니다.

결국 박용택이 7구째 슬라이더를 비거리 110미터 홈런으로 연결해 한국 무대 6경기 만에 첫 피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평균 구속이 3,4킬로미터 떨어질 정도로 기대에 못미친 로저스는 8이닝 동안 안타를 무려 12개나 맞고 4실점할 정도로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앞뒀지만 9회 다 잡은 승리를 날렸습니다.

구원 투수 박정진이 안타와 폭투를 내줘 7대 7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절정의 구위를 자랑한 송은범 대신 박정진 카드를 뽑은 게 결과적으론 악수가 됐습니다.

한화는 권혁이 연장 12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LG에 8대 7로 져 5위 자리를 롯데에 내줬습니다.

5강 경쟁자인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린드블럼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린드블럼은 맨살에 강한 타구를 맞은 뒤에 긴소매 옷으로 갈아입고 던지는 투혼으로 2실점 호투로 SK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넥센의 박헌도는 생애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고 6경기 만에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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