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 3골-페페 퇴장…독일, 포르투갈 대파

입력 2014.06.17 (12:05) 수정 2014.06.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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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서는 우승후보 독일이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독일의 뮐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득점왕 등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의 골문을 세차게 공략하던 독일은 전반 12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날카롭게 차 넣어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 32분에는 추가골도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훔멜스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5분 뒤 수비수 페페가 퇴장당하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페페가 빠진 포르투갈 중앙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뮐러가 한 골을 더 넣었습니다.

뮐러는 후반 33분에도 골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에서 혜성처럼 나타났던 뮐러는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뮐러의 활약 속에 독일은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을 4대 0으로 크게 이기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웃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가나와 세 번 연속 만난 미국은 처음으로 가나를 꺾었습니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대회 최단 시간 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브룩스가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F조의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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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뮐러 3골-페페 퇴장…독일, 포르투갈 대파
    • 입력 2014-06-17 12:09:18
    • 수정2014-06-19 13: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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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브라질월드컵 죽음의 조로 불리는 G조에서는 우승후보 독일이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독일의 뮐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득점왕 등극을 향해 시동을 걸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포르투갈의 골문을 세차게 공략하던 독일은 전반 12분 만에 득점 기회를 잡았습니다.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골문 왼쪽 구석으로 날카롭게 차 넣어 앞서 나갔습니다.

전반 32분에는 추가골도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훔멜스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순식간에 두 골을 내준 포르투갈은 5분 뒤 수비수 페페가 퇴장당하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페페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맞고 넘어진 뮐러에게 다가가 박치기를 해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결국 전반 종료 직전 페페가 빠진 포르투갈 중앙 수비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뮐러가 한 골을 더 넣었습니다.

뮐러는 후반 33분에도 골맛을 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4년 전 남아공 대회에서 혜성처럼 나타났던 뮐러는 두 대회 연속 득점왕을 향해 힘차게 시동을 걸었습니다.

뮐러의 활약 속에 독일은 호날두가 침묵한 포르투갈을 4대 0으로 크게 이기고,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웃었습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가나와 세 번 연속 만난 미국은 처음으로 가나를 꺾었습니다.

경기 시작 32초 만에 터진 뎀프시의 대회 최단 시간 골에 이어

교체 투입된 브룩스가 후반 41분 결승골을 넣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F조의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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