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을, ‘3선 시장’ vs ‘인권 변호사’ 맞대결

입력 2014.07.22 (21:35) 수정 2014.07.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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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30 재보궐 선거 현장을 돌아보는 순섭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3선 시장 출신의 여당 후보와 인권변호사 출신의 범야권 후보가 맞붙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년 동안 울산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강조합니다.

대규모 석유정제시설인 '동북아오일허브'와 친환경 전지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며, 집권여당에 힘이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맹우(새누리당 후보) : "이미 시장으로서 10년 넘게 시민들께서 저를 직접 검증하셨고 울산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처방할지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활동한 경험이 있는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새정치연합 등 야권 전체가 지지를 선언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석유화학단지 재난방지법을 추진하고 비정규직 없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무소속 후보) : "울산 남구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원전 지역입니다. 또한 세계최대의 석유화학단지가 있습니다. 안전과 쾌적한 삶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후보는 지난 2002년 시장 선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대결입니다.

이 곳 울산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지만, 범야권 단일후보의 등장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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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을, ‘3선 시장’ vs ‘인권 변호사’ 맞대결
    • 입력 2014-07-22 21:36:51
    • 수정2014-07-23 16:51:35
    뉴스 9
<앵커 멘트>

7.30 재보궐 선거 현장을 돌아보는 순섭니다.

울산 남구을에서는 3선 시장 출신의 여당 후보와 인권변호사 출신의 범야권 후보가 맞붙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2년 동안 울산시장을 지낸 새누리당 박맹우 후보는 풍부한 행정경험을 강조합니다.

대규모 석유정제시설인 '동북아오일허브'와 친환경 전지산업 클러스터를 유치하겠다며, 집권여당에 힘이 실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터뷰> 박맹우(새누리당 후보) : "이미 시장으로서 10년 넘게 시민들께서 저를 직접 검증하셨고 울산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처방할지를 가장 잘 아는 후보가 저라고 생각합니다."

인권 변호사 출신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활동한 경험이 있는 무소속 송철호 후보는 새정치연합 등 야권 전체가 지지를 선언한 후보라는 점을 내세웁니다.

석유화학단지 재난방지법을 추진하고 비정규직 없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인터뷰> 송철호(무소속 후보) : "울산 남구을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밀집도가 높은 원전 지역입니다. 또한 세계최대의 석유화학단지가 있습니다. 안전과 쾌적한 삶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 후보는 지난 2002년 시장 선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대결입니다.

이 곳 울산은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이지만, 범야권 단일후보의 등장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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