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가방 들어주기 놀이를 하면서 야외 농구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김승현 코치는 피부관리(?)에 한창이다. 야외 농구에 대비해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로 완전무장했다. "이렇게 하면 까매지지 않아요. 피부 좋을 때 지켜야죠. 흐흐흐"
사실 승현 코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야외농구를 선택했다. 지난 주말 심각한 갈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농구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었다. "일단 아이들이 시험도 봐야 하고 시합도 이겨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으니까 뻥 뚫린 곳에서 야외에서 하다 보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 봐 오늘 자리를 마련했어요."
그렇지만 훈련은 훈련, 약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 김승현 코치는 치킨 내기 시합을 제안했다. "선생님하고 나하고 편을 갈라서 시합을 할 텐데.. 치킨 내기 어떠세요? 진 팀은 좀 덜 맛있는 치킨을 먹게 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치킨이야"
치킨 내기가 결정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선 심판 선정부터 은근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승현 코치가 먼저 같은 팀 성대를 심판으로 내세웠다. "성대 심판 잘 보지?" "아니요" "심판 본 적 있어?" "아니요" "너 심판 봐. 우리 팀이 유리하게 부는 거야 성대야 알았지?"
"야 성대 너 규칙은 아냐?" "안 되겠다. 우리 팀도 가서 심판 봐. 동호 출동!" 불안해진 이윤희 선생팀 팀은 동호를 심판으로 지정했다.
더 맛있는 치킨을 향한 알 듯 모를 듯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승현 코치 팀과 윤희 선생님 팀의 유쾌한 치킨 전쟁(?)이 시작된다.
[공룡감독 시즌3]
① 시험 끝난 날도 농구장으로 간다!
② 김승현의 눈물…전규삼 감독님!
③ 서장훈표 행복훈련 “나 재미있는 감독이야”
④ 깊어가는 갈등
⑤ 갈등 폭발! “내가 네 친구야?”
⑥ “그만하자” 서장훈 자진 하차 선언!
⑦ ‘감히…’ 말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속마음
⑧ 서장훈을 위한 변명
⑨ 서장훈 “내 진심을 믿어줘”
⑩ 서장훈 감독과 연준이의 화해
⑪ 찬엽이는 왜 가방 8개를 들었나?
사실 승현 코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야외농구를 선택했다. 지난 주말 심각한 갈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농구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었다. "일단 아이들이 시험도 봐야 하고 시합도 이겨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으니까 뻥 뚫린 곳에서 야외에서 하다 보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 봐 오늘 자리를 마련했어요."
그렇지만 훈련은 훈련, 약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 김승현 코치는 치킨 내기 시합을 제안했다. "선생님하고 나하고 편을 갈라서 시합을 할 텐데.. 치킨 내기 어떠세요? 진 팀은 좀 덜 맛있는 치킨을 먹게 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치킨이야"
치킨 내기가 결정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선 심판 선정부터 은근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승현 코치가 먼저 같은 팀 성대를 심판으로 내세웠다. "성대 심판 잘 보지?" "아니요" "심판 본 적 있어?" "아니요" "너 심판 봐. 우리 팀이 유리하게 부는 거야 성대야 알았지?"
"야 성대 너 규칙은 아냐?" "안 되겠다. 우리 팀도 가서 심판 봐. 동호 출동!" 불안해진 이윤희 선생팀 팀은 동호를 심판으로 지정했다.
더 맛있는 치킨을 향한 알 듯 모를 듯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승현 코치 팀과 윤희 선생님 팀의 유쾌한 치킨 전쟁(?)이 시작된다.
[공룡감독 시즌3]
① 시험 끝난 날도 농구장으로 간다!
② 김승현의 눈물…전규삼 감독님!
③ 서장훈표 행복훈련 “나 재미있는 감독이야”
④ 깊어가는 갈등
⑤ 갈등 폭발! “내가 네 친구야?”
⑥ “그만하자” 서장훈 자진 하차 선언!
⑦ ‘감히…’ 말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속마음
⑧ 서장훈을 위한 변명
⑨ 서장훈 “내 진심을 믿어줘”
⑩ 서장훈 감독과 연준이의 화해
⑪ 찬엽이는 왜 가방 8개를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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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룡감독 시즌3] ⑫ 치킨 전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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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6-30 13:23:06
학생들이 가방 들어주기 놀이를 하면서 야외 농구장으로 이동하는 동안 김승현 코치는 피부관리(?)에 한창이다. 야외 농구에 대비해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로 완전무장했다. "이렇게 하면 까매지지 않아요. 피부 좋을 때 지켜야죠. 흐흐흐"
사실 승현 코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야외농구를 선택했다. 지난 주말 심각한 갈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농구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었다. "일단 아이들이 시험도 봐야 하고 시합도 이겨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으니까 뻥 뚫린 곳에서 야외에서 하다 보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 봐 오늘 자리를 마련했어요."
그렇지만 훈련은 훈련, 약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 김승현 코치는 치킨 내기 시합을 제안했다. "선생님하고 나하고 편을 갈라서 시합을 할 텐데.. 치킨 내기 어떠세요? 진 팀은 좀 덜 맛있는 치킨을 먹게 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치킨이야"
치킨 내기가 결정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선 심판 선정부터 은근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승현 코치가 먼저 같은 팀 성대를 심판으로 내세웠다. "성대 심판 잘 보지?" "아니요" "심판 본 적 있어?" "아니요" "너 심판 봐. 우리 팀이 유리하게 부는 거야 성대야 알았지?"
"야 성대 너 규칙은 아냐?" "안 되겠다. 우리 팀도 가서 심판 봐. 동호 출동!" 불안해진 이윤희 선생팀 팀은 동호를 심판으로 지정했다.
더 맛있는 치킨을 향한 알 듯 모를 듯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승현 코치 팀과 윤희 선생님 팀의 유쾌한 치킨 전쟁(?)이 시작된다.
[공룡감독 시즌3]
① 시험 끝난 날도 농구장으로 간다!
② 김승현의 눈물…전규삼 감독님!
③ 서장훈표 행복훈련 “나 재미있는 감독이야”
④ 깊어가는 갈등
⑤ 갈등 폭발! “내가 네 친구야?”
⑥ “그만하자” 서장훈 자진 하차 선언!
⑦ ‘감히…’ 말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속마음
⑧ 서장훈을 위한 변명
⑨ 서장훈 “내 진심을 믿어줘”
⑩ 서장훈 감독과 연준이의 화해
⑪ 찬엽이는 왜 가방 8개를 들었나?
사실 승현 코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야외농구를 선택했다. 지난 주말 심각한 갈등으로 위기를 겪었던 농구부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싶었다. "일단 아이들이 시험도 봐야 하고 시합도 이겨야 한다는 스트레스가 있으니까 뻥 뚫린 곳에서 야외에서 하다 보면 스트레스 좀 풀릴까 봐 오늘 자리를 마련했어요."
그렇지만 훈련은 훈련, 약간의 긴장감은 필요하다. 김승현 코치는 치킨 내기 시합을 제안했다. "선생님하고 나하고 편을 갈라서 시합을 할 텐데.. 치킨 내기 어떠세요? 진 팀은 좀 덜 맛있는 치킨을 먹게 될 거야. 그렇지만 같은 치킨이야"
치킨 내기가 결정되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우선 심판 선정부터 은근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승현 코치가 먼저 같은 팀 성대를 심판으로 내세웠다. "성대 심판 잘 보지?" "아니요" "심판 본 적 있어?" "아니요" "너 심판 봐. 우리 팀이 유리하게 부는 거야 성대야 알았지?"
"야 성대 너 규칙은 아냐?" "안 되겠다. 우리 팀도 가서 심판 봐. 동호 출동!" 불안해진 이윤희 선생팀 팀은 동호를 심판으로 지정했다.
더 맛있는 치킨을 향한 알 듯 모를 듯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승현 코치 팀과 윤희 선생님 팀의 유쾌한 치킨 전쟁(?)이 시작된다.
[공룡감독 시즌3]
① 시험 끝난 날도 농구장으로 간다!
② 김승현의 눈물…전규삼 감독님!
③ 서장훈표 행복훈련 “나 재미있는 감독이야”
④ 깊어가는 갈등
⑤ 갈등 폭발! “내가 네 친구야?”
⑥ “그만하자” 서장훈 자진 하차 선언!
⑦ ‘감히…’ 말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속마음
⑧ 서장훈을 위한 변명
⑨ 서장훈 “내 진심을 믿어줘”
⑩ 서장훈 감독과 연준이의 화해
⑪ 찬엽이는 왜 가방 8개를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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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기자 spoy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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