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진동 감지…시민들 긴급 대피

입력 2016.09.19 (21:54) 수정 2016.09.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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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 여진의 여파로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고층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피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훈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19일) 저녁 8시 33분 경북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으로 부산에서도 진도 3에 해당하는 강한 진동이 몇 초간 이어졌습니다.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소방본부와 KBS 보도국 등에는 신고와 제보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지난 강진에 이어 일주일만에 또 여진이 발생하면서 해안가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부산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천여건 접수된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대부분 고등학교는 자율학습을 즉각 중단하고 운동장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귀가시켰습니다.

또 부산도시철도도 진동이 느껴지자 1분 가량 서행 운전하다 현재는 정상 운행중입니다.

고리원전 등 원전 지역에서도 아직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관중 2천여명이 야구경기를 관람하던 사직야구장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지만 현재 경기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기상청은 추가 여진에 각별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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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도 진동 감지…시민들 긴급 대피
    • 입력 2016-09-19 21:55:36
    • 수정2016-09-19 22: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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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주 여진의 여파로 부산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고층 아파트 주민들을 중심으로 대피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재훈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19일) 저녁 8시 33분 경북 경주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여진으로 부산에서도 진도 3에 해당하는 강한 진동이 몇 초간 이어졌습니다.

부산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되면서 소방본부와 KBS 보도국 등에는 신고와 제보전화가 빗발쳤습니다.

특히 지난 강진에 이어 일주일만에 또 여진이 발생하면서 해안가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집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현재까지 부산에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천여건 접수된 것 외에 별다른 피해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지역 대부분 고등학교는 자율학습을 즉각 중단하고 운동장으로 학생들을 대피시킨 뒤 귀가시켰습니다.

또 부산도시철도도 진동이 느껴지자 1분 가량 서행 운전하다 현재는 정상 운행중입니다.

고리원전 등 원전 지역에서도 아직 피해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수원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관중 2천여명이 야구경기를 관람하던 사직야구장에서도 지진동이 감지됐지만 현재 경기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기상청은 추가 여진에 각별히 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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