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선인 “특정 부처 폐지 운운 안타까워”

입력 2008.01.17 (10:46)

수정 2008.01.17 (21:37)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발표한 정부조직개편안과 관련해 정부 부처를 기능 중심으로 재편한 것인데 특정 부처가 폐지됐다고 운운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당선인은 오늘 일정을 바꿔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을 방문해 이경숙 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들과 만나 특정 부처가 나눠지거나 합쳐지는 것은 국민적 시각에서 봐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이어 산자부와 과기부, 정통부 일부가 합쳐져 지식경제부가 만들어진 것을 예로 들면서 정부의 대기업 지원 역할은 축소하고 대신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것인데도 자리 운운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또 정부조직 융합은 세계적 추세라면서 지금까지 통일부는 남북관계를 여는 역할을 했지만 이제 북한문제는 특정 부처가 전담하기 보다는 범정부적으로 기능에 따라 효율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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