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의심 사례 정밀 조사…정부 대책 발표

입력 2008.04.17 (13:35)

<앵커 멘트>

조류 인플루엔자가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 김제와 목포 등에서 7건의 신고가 추가로 접수됐습니다.

정부는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닭과 오리의 살처분에 군병력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전남 나주시 세지면 오리농장과 목포시 산정동 토종닭 농장에서 폐사 사례가 추가로 신고돼 국립수의과학 검역원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전북 김제와 임실, 전남 목포와 구례,나주까지 포함하면 모두 10여 건의 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오늘 오전까지 전체 의심사례는 40여 건으로 늘었습니다.

그 가운데 김제 용지 백구면 산란계 농장과 임실 토종닭의 경우 간이 검사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지난 11일 접수된 무안과 영암 지역 축산 농가 3곳의 정밀 검사 결과는 오늘 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간이 혈청 조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영암 지역 오리 농장 4곳의 정밀 검사 결과도 함께 나올 것으로 예상돼 AI 피해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자 정부는 오늘 오전 관계장관회의를 연데 이어 한승수 총리가 직접 전남 영암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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