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美쇠고기 고시 늦출 수 없다”

입력 2008.06.24 (14:25)

수정 2008.06.24 (16:04)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고시를 더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운천 장관은 오늘 정부과천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과 원산지 표시 대책을 발표하면서 '국민들께서 미국산쇠고기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고시 시점을 더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정부로서 더 이상 남은 카드가 없다며 곧 장관 고시를 관보에 게재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광우병 대책위원회가 정부에 토론회를 제안한데 대해서는 최근 50여일 동안 역사상 이렇게 많은 토론이 있었느냐고 반문하면서 거부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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