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삼성 파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SK가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이제 1승만 더 거두면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합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그물망 같은 수비와 철벽 계투진을 앞세운 SK가 4차전에서 두산을 4 대 1로 제치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차로 다가섰습니다.
SK는 1회,두산 포수 채상병의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동점이던 4회에는 최정의 적시타로 승부의 균형을 깼고, 7회엔 두산 2루수 실책으로 다시 한점을 냈습니다.
모두 7명의 투수가 투입된 마운드도 9이닝동안 단 1실점에 그쳤을만큼 철벽 투구를 펼쳤습니다.
반면 두산은 SK의 수비에 막혔고 , 집중력에서도 밀렸습니다.
2회 무사 1,3루기회에서도 병살타로 1점을 얻는데 그친데다, 3회에도 이종욱의 안타성 타구가 정근우의 수비에 걸려 병살 처리됐습니다.
4회에는 김현수의 타구마저 그물에 걸린듯 잡혔고, 7회와 8회에 찾아왔던 두번의 귀중한 만루 기회까지 놓쳤습니다.
<인터뷰> 김성근(SK 감독)
<인터뷰> 최 정(SK 감독)
벼랑끝에 몰려있는 두산이 과연 오늘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 KBS한국방송은 오늘 오후 5시 50분부터 제 2텔레비전을 통해 5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