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두산, ‘뜨거운 잠실벌’ 5차전 대접전

<앵커 멘트>

삼성파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지금 잠실 구장에서 뜨거운 열기속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장의 중계차 연결합니다.

한성윤 기자

네 잠실구장에 나와있습니다

두 팀이 한국시리즈다운 박진감넘친 승부를 펼치고 있다죠?

<리포트>

3승 1패로 앞서있는 SK와 벼랑끝에 몰린 두산이 치열한 공방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9회말 두산의 공격이 진행중인 가운데 SK가 두산에 2대0으로 앞서있습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을 선발로 내세워 오늘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광현은 경기 초반 예상밖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두산은 부진한 김광현을 상대로 선취득점을 뽑는데 실패했습니다.

두산은 1회 원아웃 3루, 2회엔 원아웃 2,3루의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두 팀 모두 0의 행진을 계속했지만, SK가 7회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SK는 김동주의 실책으로 득점을 뽑아, 숨막히는 0의 행진을 무너뜨리며,승리에 한발 다가서 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였기때문에 더욱 뜨거운 열기속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25분에 3만석이 모두 매진돼,포스트시즌 12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두 팀 응원단은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 못지않게 열띈 응원 대결을 벌이고,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나면 SK는 2년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잠실 구장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