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젊어졌다!…평균 24.1세

입력 2009.03.04 (09:56)

수정 2009.03.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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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시즌 프로축구 그라운드를 달굴 K-리거들이 젊어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일까지 올 시즌 선수 등록을 받은 결과 총 551명이 등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선수들의 연령이다. 올 시즌 등록 선수의 평균 연령은 24.1세로 지난해 25.3세보다 1.2세 줄었다.
FC서울이 평균 연령 23세로 가장 젊고, 평균 나이가 가장 많은 구단은 25.5세의 수원이다.
다만 사령탑의 평균 연령은 52.2세로 지난해 51.9세보다 조금 높아졌다.
지난해 523명에 비해 올해 등록 선수도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신생 강원FC의 창단으로 15개 팀이 리그에 참가하면서 구단 평균 등록 선수는 37.4명에서 36.7명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44명으로 15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했다.
울산 현대와 광주 상무가 각각 42명,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FC가 각각 40명씩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FC는 29명으로 가장 적다. 새내기 강원은 32명이 등록했다.
신인 선수는 149명으로 지난해 110명보다 35.5% 늘었다.
호주 국적의 사사 오그네노프스키(성남)와 제이드 노스(인천), 중국 국가대표 출신 리웨이펑(수원), 일본 오하시 마사히로(강원) 등 아시아쿼터제의 영향을 받는 4명 등 외국인 선수는 총 32명이 K-리그에서 뛴다.
대구와 입단 계약한 중국 국가대표 중앙수비수 펑샤오팅은 조만간 등록할 예정이다.
외국인 선수 등록 마감은 오는 20일이다.
올해 해외 이적으로 K-리그를 떠난 선수는 현재까지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 총 24명이다.
네덜란드 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이근호(전 대구), 원 소속팀과 재계약을 하지 못한 김은중(전 서울), 안정환(전 부산) 등은 등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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