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팬들과 함께, 개막 행사 ‘풍성’

입력 2009.03.06 (10:56)

수정 2009.03.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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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의 2009 K-리그 개막전을 비롯해 이번 주말 전국 7개 경기장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수원은 이번 홈 개막전에서 골키퍼 이운재에게 '300경기' 기념패를 증정하고 입장 관중에게는 대명콘도 이용권(5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40명) 엔진오일 주유권(20명) 등의 경품도 준다.
하프타임에는 수원 유소년 축구클럽인 '리틀 윙즈'와 '날아라 슛돌이' 팀 간 미니게임이 펼쳐진다.
또 개막전 날짜에 맞춰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축구박물관이 이날 개관해 역대 우승트로피도 전시된다.
전남 드래곤즈는 같은 날 광양전용구장에서 FC서울과 홈 경기를 치르기에 앞서 새내기 선수 15명의 합동 인사에 이어 주장 염동균이 올 시즌 재미있고 화끈한 축구를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하는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전남은 노란 풍선 2만 개를 관중에게 증정하고 올해 전 경기에서 골을 넣을 때마다 20kg 쌀 1가마씩 적립해 연말 때 불우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골' 협약식도 한다.
각 지역에서 홈 개막전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8일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볼 수 있다.
신생팀 강원FC는 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릴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개막전 장외행사로 승리기원 메시지를 작성하고 여성전자현악기 4인조 '벨라트릭스' 공연도 갖는다.
대구FC와 성남 일화가 맞붙는 대구스타디움에서는 식전 행사로 팬들과 선수단이 함께 진행하는 '하이파이브' 행사와 함께 페이스 페이팅, '캐논 슈터를 찾아라' '무료 가훈 써주기'등의 이벤트도 준비된다.
창원종합운동장에서는 경남FC가 6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관중 6천명에게 생맥주(1인 300cc)를 무료로 제공하고 전북 현대를 상대로 승리 시 사인볼 100개를 즉석에서 지급한다.
광주 상무는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광주 유치 기원 행사로 무료입장을 시행하고 기아자동차 모닝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부산 아이파크와 홈 개막전에서 인천 출신 개그맨 김구라-동현 부자를 초청해 시축 행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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