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D-2! 치열한 경합 예상

입력 2009.03.05 (21:18)

수정 2009.03.05 (22:20)

<앵커 멘트>

오늘이 바로 경칩이죠~

이번 주말이면 K리그도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켭니다.

올 시즌엔 신생팀 강원 FC까지 가세해 15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되는데요.

수원과 서울이 올해도 2강을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한준희의 사커플러스에서 미리 점검해봅니다.

<리포트>

올해도 챔피언이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이 리그 2연패를 향해 진군중입니다.

조원희와 마토 등 핵심 전력이 해외로 진출해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지만 차범근 감독은 여유로워보입니다.

<인터뷰>차범근: "그래도 다행스럽게 외국선수들이 영입되어서 수비 부분에 도움이 돼서 다행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수원은 K리그 2연패는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목표를 높게 잡고 있습니다.

이에 질세라, 수원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서울은 1위 자리 탈환을 위해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데요!

개막을 눈앞에 둔 서울의 뜨거운 훈련 현장을 한준희 위원이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녹취>한준희위원: "메라바~ 안녕하십니까?"

<녹취>귀네슈: "메라바~ 안녕하세요."

<인터뷰>한준희: "구체적으로 트로피에 대한 욕심이 있으신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인터뷰>귀네슈: "제일 의미가 큰 목표는 우선순위로 생각할 수 있는 건 k리그이고 컵대회, AFC 경기도 우리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고 우리가 받고 싶은 목표입니다."

서울은 올해도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가 어느 팀보다 눈부십니다.

어느덧 국가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기성용-이청용 콤비는 서울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기성용: "아픈데도 없고 그 다음에 아직 시즌을 치루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힘도 넘치는 상태고 빨리 시즌이 개막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

수원-서울에 이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는 성남은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 팀 컬러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경험이 풍부한 이동국과 김상식을 동시에 영입한 전북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췄단 평가입니다.

<인터뷰>이동국: "이번 시즌 상당히 기대가 되고요. 첫 출발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처음부터 좋은 게임,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모습이라던지 좋은 경기 성실한 모습 그 다음에 많은 골 이런 걸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외에 6강 플레이오프에 가장 가까운 팀은 전통의 명가 포항,

김호곤 감독 체제로 변신한 울산, 이천수를 깜짝 영입한 전남 등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한준희: "많은 전력누수가 있지만 전통의 울산, 안효연 이천수 선수 같은 팀의 필요한 부분을 보강한 전남,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던 경남과 제주, 황선홍 감독의 부산 또한 6강의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이런 예상은 단순히 예상일 뿐~

2009 시즌엔 또 어떤 이변이 일어날지 이틀 뒤면 그 실마리가 풀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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