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사령탑들 ‘자신만만’ 신경전

입력 2009.03.04 (22:10)

수정 2009.03.04 (23:08)

<앵커 멘트>

오는 7일 개막하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늘 공식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15개 팀은 팽팽한 신경전으로 9개월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분한 감독들과 달리 FC서울 김치곤의 도전적인 출사표가 신경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 김치곤(서울) : "K 리그에 막을 만한 공격수 없다..."

이에 서울과 개막전을 치르는 전남이 일침을 가합니다.

<인터뷰> 박항서(전남 감독) : "개막전부터 혼내 주겠다..."

수원과 서울이 올 시즌 우승 후보로 집중 조명을 받자, 돌풍의 핵인 성남과 전북은 2강 체제가 아니라며 견제합니다.

<인터뷰> 신태용(성남 감독) : "우리가 고추가루 부대..."

<인터뷰> 최강희(전북 감독) : "초반부터 주목받고 싶다..."

신생팀 강원 FC도 불붙은 신경전에 밀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최순호(강원 감독) : "내용 좋은 경기가 목표였는데, 개막전부터 이겨야겠다..."

뼈있는 한마디 말에 담아 의미심장한 출사표를 던진 K리그는 오는 7일 수원과 포항, 전남과 서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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