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팬 외면 추태’ 중징계 불가피

입력 2009.03.09 (22:13)

수정 2009.03.09 (23:25)

<앵커 멘트>

지난 주말 프로 축구 개막전에서 심판을 향해 모욕적인 행동을 한 이천수가 상벌위원회에 회부됐습니다.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천수가 결국 상벌위원회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이천수는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후반 25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자 부심을 향해 부적절한 행동을 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이천수의 욕설 동작과 총쏘는 듯한 동작은 TV 중계 화면을 통해 방송되면서 팬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천수의 행동이 K-리그와 심판을 모욕한 것으로 보고 상벌위원회에서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형(상벌위원회 간사)

스테보의 골 뒷풀이에 대한 판정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주심은 스테보가 상대 응원단을 자극했다고 보고, 경고에 이은 퇴장 조치를 내렸습니다.

올 시즌 페어플레이 정착을 공언한 심판진이 경직된 해석이라는 의견도 있을 만큼 엄격한 판정을 내린 것입니다.

역대 최다골이 터지며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09 프로축구.

이 분위기를 흥행으로 잇기 위해선 팬을 아끼는 마음과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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