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제는 당당한 ‘월드스타’

입력 2009.03.30 (22:03)

수정 2009.03.30 (22:04)

<앵커 멘트>

김연아는 이제 당당한 '월드스타'죠. 동양적인 미모에 영어 실력까지 뽐내며, 세계 무대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는 야외 시상식에서 집중적인 질문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어진 팬들과의 대화에서 김연아는 세련된 영어 솜씨로 월드스타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녹취> 김연아 (피겨 국가대표): "지금 컨디션이 너무 좋고 이곳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기 때문에 내년 올림픽에서도 잘 하겠습니다."

갈라 쇼에서도 김연아의 인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팬들이 김연아에게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기량과 동양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외모, 거기에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까지 겹치면서, 김연아는 세계 피겨계의 대형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피겨를 주름잡았던 미국도 김연아의 등장에 신선한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80년대 후반 동유럽 출신의 한계를 딛고 피겨 아이콘으로 떠오른 카타리나 비트 못지않은 세계적인 스타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친콴타 (국제빙상연맹 회장): "한국의 명예를 높이는 김연아의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꿈의 200점을 돌파한 피겨 퀸 김연아의 마법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를 매혹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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