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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의사들이 착용하는 가운과 넥타이 등이 항생제 내성균에 오염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림대의대 김재석 교수팀이 한 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착용했던 가운 28개와 넥타이 14개를 검사한 결과 90% 이상의 가운과 모든 넥타이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이 나왔습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은 병원에서 감염되기 쉬운 대표적인 세균으로 일반적인 항생제로는 잘 치료되지 않고 반코마이신 같은 강력한 항생제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만성질환자가 병원에서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에 감염될 경우에는 혈관이나 폐, 그리고 수술부위 등에 염증이 생겨 생명이 위독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검사는 의사가 진료를 할 때 환자와 접촉하기 쉬운 가운의 소매 끝과 앞쪽의 밑단 그리고 넥타이 끝 부분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김 교수는 의사들이 소독되지 않은 가운이나 넥타이를 착용할 경우 환자에게 병원균을 옮길 수 있다며 의료진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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