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수능, 베스트 확정!

입력 2010.03.03 (20:32)

수정 2010.03.03 (20:43)

<앵커 멘트>

남아공월드컵을 꼭 100일 앞둔 오늘,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아프리카 최강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최정예 멤버가 나서는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전을 통해 월드컵 멤버를 확정할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송재혁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월드컵을 100일 앞둔 최종 모의고사, 대표팀에 긴장감이 흐를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 훈련을 15분 만 공개하며 집중력 있게 코트디부아르전 전술을 다듬었습니다.

허정무감독은 이번 평가전에서 다양한 시험으로 최적의 공수 조합을 찾을 계획입니다.

포백 수비를 바탕으로 전반엔 이동국을 원톱으로 쓰는 4-3-3 전술을, 후반엔 안정환과 이근호를 투톱으로 세우는 4-4-2 전술을 구사할 복안입니다.

또 선수 기용폭을 크게 해서 월드컵 본선에 나설 엔트리 구성과 실전 전술을 시험할 예정입니다.

<인터뷰>허정무: "실점을 안하고 경기를 끈질기게 끌고나가면 후반에 우리에게 기회가 올 것이다."

이번 평가전이 마지막 시험 무대임을 잘 알기에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인터뷰>안정환: "점점 갈수록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의욕이 생기고 마음도 강해지고 있다."

세계 최고 스타 드록바를 비롯해 그동안의 평가전 상대와는 차원이 다른 코트디부아르.

최정예 멤버가 나서는 이번 평가전에서 월드컵 본선 베스트 11의 그림도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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