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초반 ‘아시아 돌풍’ 원동력

입력 2010.06.17 (21:40)

수정 2010.06.1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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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A조부터 H조까지의 출전국들이 모두 조별리그 1차전을 치렀습니다.



초반 성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한, 일본 등 아시아 팀들의 선전이 단연 눈에 띄는데요~



황색 돌풍으로까지 불리는 아시아 축구의 약진, 원동력은 무엇인지 조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본선 1라운드 초반 판세는 그야말로 ’아시아 돌풍’입니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과 일본까지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치며 세계를 놀라게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돌풍의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팀 특유의 색깔에 기인합니다.



바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중원 압박과 스피듭니다.



그리스와의 일차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단단한 방패 구축과 조직적인 중원 싸움을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완벽한 승리를 일궜고, 북한 역시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꽁꽁 묶어냈습니다.



원정 월드컵 첫 승을 장식한 일본도 조직력을 극대화한 압박 전술로 카메룬의 날 선 공격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여기에 다른 대륙에겐 기대하기 힘든 강한 정신력과 예전과는 달리 어떤 상대에도 주눅들지 않는 자신감도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기성용(축구 국가대표) : "당연히 한 수 위 기량 가졌지만 그 못지 않게 당당히 맞설 준비했기때문에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탄탄한 조직력과 한층 강화된 정신력으로 무장한 아시아.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팀 돌풍이 어디까지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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