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 동해안에는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곤 하죠.
지금은 어떤지 강릉 경포해변 중계차 연결합니다.
박상용 기자, 해맞이 관광객들 많이 모였습니까?
<리포트>
추운 날씨속에 새해 첫 해가 뜨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인지 아직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다만 몇몇 관광객들이 나와 겨울바다를 즐기며 올해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지금 쯤 다양한 해맞이 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이 많이 모일 시간인데요.
올해에는 구제역 피해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동해안의 해맞이 축제가 모두 취소돼, 더욱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강릉 경포와 정동진, 동해 추암 등 동해안의 일출 명소는 예년과 같이 모두 개방됩니다.
강원도 동해안에서는 내일 아침 구름 사이로 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돋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고 울산 간절곶 7시 31분, 이곳 경포에선 7시 40분에 새해 첫 해가 떠오릅니다.
올해 해맞이 인파는 지난해보다 120만 명보다 다소 줄어든 100만 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