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11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서울과 부산의 박빙 접전지역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북 호남 지역을 돌며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오늘 서울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서울에서 이번 총선 선거 운동이 폭로·비방·남 탓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안타깝고 답답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또 전 정부가 공무원의 사생활을 사찰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를 언급하며 특검을 수용하라고 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무성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초박빙’ 지역 승리를 위해 좌파는 후보 단일화 연대를 이룬 반면 우파 후보들은 분열돼 있다면서 우파 단일화를 촉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광주와 전남, 전북 등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돌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명숙 선거대책위원장은 전북 유세에서 이번 총선은 부자 정치와 서민 정치 간의 선택으로 미래를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선대위회의에서 더러운 정치가 반복돼선 안된다며 새누리당 박근혜 위원장도 숨지 말고 청문회에서 민간인 사찰 진실을 밝히자고 말했습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대구와 경북 상주 등 영남과 충청 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선대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 등 호남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