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울·부산 지지 호소…야, 호남 표심 단속

입력 2012.04.06 (22:04)

<앵커 멘트>

4월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늘도 총력 지원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새누리당은 서울과 부산의 경합지역을, 민주통합당은 광주와 전남북의 접전지역을 찾았습니다.

홍성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서울 지역 8곳 릴레이 유세를 통해 국민의 삶을 제대로 챙기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정책선거가 되지 않아 안타깝고 갑갑하다며 야당의 구태정치는 이번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선대위원장) : "국민의 삶을 챙기는 그런 제대로 된 정치를 하는데,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하는데 디딤돌로 삼겠습니다."

다섯번째 방문한 부산에선 전략 지역을 돌며 야풍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선대위원장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호남을 돌며 민주당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정권교체를 이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호남 홀대론을 거론하며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를 위해 민주당을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명숙(민주통합당 선대위원장) : "4년을 정치에 공포정치를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더 이상 이런 사회에 살아야 되겠습니까?"

또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사람의 복당은 없다며 경합 지역 표심 단속에 주력했습니다.

자유선진당 심대평 선대위원장은 충청권 유세에 집중했고

<녹취> 심대평(자유선진당 선대위원장) : "우리의 아들,딸들에게 확실한 국가대표 도시를 물려줄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 등 호남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정희(통합진보당 공동대표) : "야권연대를 만들었고,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희생과 헌신 모두가 함께 감수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주말인 내일 여야는 부동표 공략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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