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번 4.11 총선의 격전지를 찾아가는 순서, 오늘은 서울 강서구 을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여당 의원과 서울 입성을 노리는 호남 중진 야당 의원이 맞붙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마곡지구 개발과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 해제 등이 핵심 현안인 서울 강서구을 선거구.
여야 후보 모두 지역 현안의 해결사임을 자임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현역 지역구 의원인 새누리당 김성태 후보는 지난 4년간 추진해온 지역 사업을 일관성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토박이 일꾼론'을 내세웁니다.
<녹취> 김성태(새누리당 후보) : "중앙정치밖에 모르는 뜨내기 정치인에게 우리의 강서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참 일꾼 기호 1번 김성태에게 강서의 미래를 맡겨주십시오."
<녹취> "안녕하세요. 김효석입니다."
전남에서 지역구를 옮긴 민주통합당 김효석 후보는 경제 전문가이자 3선의 관록을 가진 자신이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녹취> 김효석(민주통합당 후보) : "지난 4년 동안 우리 강서의 삶이 나아졌습니까. 이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이런 사람을 선택해야 될 때가 왔습니다. 그러려면 바꿔야 됩니다. 여러분!"
지난 13대 총선 이후 6번의 선거에서, 지금의 여야가 각각 3번씩 승리할 만큼 우열을 가리기 힘든 서울 강서을 지역.
지역구 신설 이후 첫 재선 의원 탄생이냐, 호남 중진 의원 서울 입성이냐,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막판 선거전이 뜨겁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