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다! 태극전사” 밤 잊은 응원 열기

입력 2012.08.11 (08:20)

수정 2012.08.11 (08:58)

<앵커 멘트>

우리 국민들도 밤샘 응원으로 태극 전사들에게 힘을 보태며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응원 열기를 하동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리포트>

서울광장을 가득 메운 2만 여명의 시민들.

대형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목청껏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선수들 움직임에 눈을 떼지 못한 채 가슴을 졸이며 지켜보기를 30여 분.

마침내 애타게 기다리던 우리 대표팀의 첫 골이 터지자.. 날아갈 듯 환호성을 내지릅니다.

<인터뷰> 시민 : "대한민국 팀 너무 멋지고 화이팅!"

이어 구자철의 두 번째 골까지 터지자, 서울광장은 완전히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찜질방도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 올라 잠을 잊었습니다.

시내 주점도 응원 열기 속에 승리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시민 :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

마침내 종료 휘슬이 울리고 한국 축구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감격의 순간

시민들은 날을 지샌 피곤함도 잊은 채 감동과 환희에 자리를 뜰 줄 모릅니다.

<인터뷰> 시민 : "자랑스럽다"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 뜨거운 밤샘 응원전,우리 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역사적 첫 메달에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하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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