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달 2002 키즈 ‘브라질WC 기대감’

입력 2012.08.13 (22:04)

<앵커 멘트>

남자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따내면서 세계 수준으로 발돋움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뽐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건 동메달을 따낸 지금 멤버들이 2년 뒤에 브라질 월드컵 무대를 누빌 주역이라는 점입니다.

런던에서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축구는 숙적 일본을 꺾고 런던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었습니다.

매경기 수준높은 압박과 조직적인 플레이. 한국 특유의 투혼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홍명보(올림픽축구팀 감독) : "우리 팀이 드림팀이다. 앞으로도 여기에 안주하지않고 한국 축구의 자산으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보고 자란 축구 꿈나무,이른바 2002키즈는 10년 뒤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로 불리는 이들의 시선은 이제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성용과 구자철, 김영권, 김보경 등 올림픽팀의 다수가 성인 대표팀의 구성원, 자연스레 월드컵대표팀과 겹칩니다.

23세 이하 어린 나이로 올림픽에서 3위라는 결과물을 이끌어낸 잠재력은, 2년 뒤 절정의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구자철(올림픽축구팀) : "많은 것을 경험했다. 브라질월드컵은 물론 한축 축구 미래를 위해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

2002키즈는 10년이 지나 런던 무대를 장악했습니다.

이들의 눈부신 성장은 2년 뒤 브라질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