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오늘 자체 평가전을 통해 카타르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점검했습니다.
공격은 변화를 준 반면, 수비는 곽태휘와 정인환 등 붙박이로 기용해 조직력을 다졌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체 평가전을 실전처럼 치른 축구대표팀.
최강희 감독은 전반엔 이근호와 김신욱 투 톱을, 후반엔 이동국 원톱의 공격 조합으로 주전팀을 운영했습니다.
다양한 변화와 조합으로 주전팀은 세 골을 합작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공격 전술에 따라 중원 조합도 변화를 줬지만, 수비는 그대로였습니다.
박원재와 곽태휘, 정인환과 오범석 등 4명의 수비수가 전후반을 모두 뛰었습니다.
역습이 뛰어난 카타르에 맞서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입니다.
부상이 우려됐던 곽태휘는 중앙에서 수비 라인을 이끌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수비조직력은 여전히 대표팀의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인터뷰>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카타르가 최근에 경기 보니까 역습이 더 강해졌고 높이가 더 있더라. 수비를 더 단단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격 조합의 확정과 함께 수비 안정화는 카타르전 승리의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