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리우행 가늠할 ‘운명의 한·일전’

입력 2016.03.01 (21:47) 수정 2016.03.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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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결합니다.

북한과의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전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6위 북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대표팀.

두 번째 상대는 개최국 일본입니다.

일본을 잡고 승점 4점을 확보하면 리우행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데다,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전이어서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각오가 비장합니다.

<인터뷰> 전가을(여자 축구 대표팀) : "반드시 승점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피파 랭킹 4위 일본은 지난 해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강팀이지만, 1차전에서 호주에 지는 등 세대 교체의 후유증을 겪고 있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선봉에는 역시 누구보다 일본을 잘 알고 있는 간판 지소연이 나섭니다.

일본 고베에서 프로생활을 한 지소연은 일본전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 축구 대표팀) : "일본을 만나면 강해지는 느낌"

그러나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일본도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내일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인 한일전이란 점에서 선수들은 1차전 때보다 더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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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축구, 리우행 가늠할 ‘운명의 한·일전’
    • 입력 2016-03-01 21:48:11
    • 수정2016-03-02 10: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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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 대결합니다.

북한과의 1차전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대표팀은 개최국 일본전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6위 북한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대표팀.

두 번째 상대는 개최국 일본입니다.

일본을 잡고 승점 4점을 확보하면 리우행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데다,

숙명의 라이벌인 일본전이어서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각오가 비장합니다.

<인터뷰> 전가을(여자 축구 대표팀) : "반드시 승점을 따도록 하겠습니다."

피파 랭킹 4위 일본은 지난 해 여자 월드컵에서 준우승한 강팀이지만, 1차전에서 호주에 지는 등 세대 교체의 후유증을 겪고 있어 충분히 해볼만 하다는 분석입니다.

선봉에는 역시 누구보다 일본을 잘 알고 있는 간판 지소연이 나섭니다.

일본 고베에서 프로생활을 한 지소연은 일본전에서 4골을 기록하는 등 특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인터뷰> 지소연(여자 축구 대표팀) : "일본을 만나면 강해지는 느낌"

그러나 1차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일본도 총력전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내일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인 한일전이란 점에서 선수들은 1차전 때보다 더 필승의 각오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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