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정설빈 ‘동점골!’…아쉬운 무승부

입력 2016.03.02 (21:47) 수정 2016.03.0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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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축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이 크게 아쉬웠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흔드는 교민들의 응원 속에 한일전은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일본이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크로스바를 맞히는 중거리슛으로 우리 문전을 위협했고, 대표팀의 지소연도 일본의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을 날리며 맞불을 놨습니다.

지난 호주전 완패로 조급한 일본은 잇따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

대표팀도 잦은 패스 실수에 공을 끌다 번번이 기회를 날렸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대표팀은 후반에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반 24분 일본 문전에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지소연이 찬 킥을 일본의 골키퍼 후쿠모토 미호가 막아냈습니다.

절호의 기회를 날린 대표팀은 전가을을 앞세워 일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후반 39분 일본의 크로스 상황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정설빈이 해결사였습니다.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대표팀은 결국, 일본과 1대 1로 비겨 2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본선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호주와 모레(4일), 오는 7일에는 중국, 마지막으로 9일 최약체인 베트남과 맞붙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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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고보는 정설빈 ‘동점골!’…아쉬운 무승부
    • 입력 2016-03-02 21:47:41
    • 수정2016-03-02 22: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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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축구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지소연의 페널티킥 실축이 크게 아쉬웠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극기를 흔드는 교민들의 응원 속에 한일전은 팽팽하게 전개됐습니다.

일본이 경기 시작 3분여 만에 크로스바를 맞히는 중거리슛으로 우리 문전을 위협했고, 대표팀의 지소연도 일본의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슈팅을 날리며 맞불을 놨습니다.

지난 호주전 완패로 조급한 일본은 잇따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이 떨어졌습니다.

대표팀도 잦은 패스 실수에 공을 끌다 번번이 기회를 날렸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비긴 대표팀은 후반에도 좀처럼 골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후반 24분 일본 문전에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지소연이 찬 킥을 일본의 골키퍼 후쿠모토 미호가 막아냈습니다.

절호의 기회를 날린 대표팀은 전가을을 앞세워 일본의 골문을 끊임없이 두드렸지만, 소득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후반 39분 일본의 크로스 상황에서 골키퍼의 실수로 골을 내줬습니다.

그러나 정설빈이 해결사였습니다.

후반 41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대표팀은 결국, 일본과 1대 1로 비겨 2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본선 진출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대표팀은 2연승을 달리고 있는 호주와 모레(4일), 오는 7일에는 중국, 마지막으로 9일 최약체인 베트남과 맞붙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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