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리피 감독, 아주리 떠난다”

입력 2006.07.10 (17:38)

수정 2006.07.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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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우승으로 이끈 마르첼로 리피(58)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이탈리아 언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르 델라 세라', '일 메사게로', '라 레푸블리카'는 리피 감독이 곧 독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팀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오늘은 우승의 기쁨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며 즉답을 피했다.
리피 감독은 이달 말까지만 이탈리아축구협회와 대표팀 감독직 계약이 돼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A 유벤투스의 사령탑을 장기간 맡았던 리피 감독은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리피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명문이자 박지성(25)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차기 감독직을 보장받고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 휘하에 수석 코치로 들어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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