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중심타선, WBC 희망 쏜다

입력 2009.02.26 (22:06)

수정 2009.02.26 (22:15)

<앵커멘트>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아시아 예선을 통과할 열쇠는 야구대표팀의 중심타선이 쥐고 있습니다.

김태균과 이대호, 추신수로 세대교체된 중심타선을 지난 1회 대회때와 비교해봤습니다.

이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승엽, 김동주와 비교해 이번 중심 타선도 장타력에서는 밀리지 않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의 대표 홈런타자인 김태균과 이대호.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몸집을 불려 거포로 재탄생한 메이저리거 추신수.

홈런이 많이 나는 도쿄돔에서 이들의 활약은 승패와 직결된 요소입니다.

<인터뷰> 김태균 (야구 국가대표):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해줄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1회 대회 때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이유는 역시 경험 부족때문입니다.

이름만으로도 상대 투수들을 긴장시키고 결정적일 때 한 방을 날려줬던 이승엽과 김동주를 넘어설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또, 클리블랜드가 요구한 추신수의 수비 제한 때문에 수비와 타순에 허점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 "추신수 때문에 수비와 타순을 아직 확정할 수가 없어요."

세대 교체를 이룬 중심 타선의 역할은 이번 대회뿐아니라 한국 야구의 미래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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