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마쓰자카, 한일전 ‘정면 충돌’

입력 2009.02.27 (22:14)

수정 2009.02.27 (22:30)

<앵커 멘트>

일주일도 채 남지않은 이번 wbc에선 무엇보다 한일전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인데요, 김광현과 마쓰자카, 양팀 에이스의 맞대결이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올림픽 2번의 한일전에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인 김광현과 1회 대회 MVP인 마쓰자카.

김광현은 이미 '일본 킬러'로 통하며, sk 전지훈련 때부터 집중조명을 받는 등, 경계 1순위로 일본 언론에 소개됐습니다.

오늘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도 김광현은 3이닝 1실점, 탈삼진 5개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최근 4차례 평가전에서 평균 2자릿수 득점을 올린 일본의 폭발적인 타선을 막아내는 것이 과제입니다.

<인터뷰>김광현 : "일본 타자들 많이 상대해봐서 잘 알고 있고, 일본전은 늘 자신있다."

마쓰자카도 한국전에 치밀한 준비를 계획 중입니다.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2실점으로 다소 부진한 마쓰자카는 한국을 최대의 라이벌로 꼽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전 대책을 세우기 위해 요미우리와 한국의 연습경기를 직접 관찰하겠다며, 국제대회에서 한번도 이기지 못한 만큼 꼭 이기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할 경우 2연승의 길목에서 만나게 될 김광현과 마쓰자카.

결승까지 최대 5번을 만나게 될 한일전에 양팀 에이스의 자존심이 걸려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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