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마 감독 “최악 경기…K리그 강하다”

입력 2009.03.11 (22:47)

“K-리그에 좋은 선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한국 K-리그 챔피언 수원 삼성에 4골을 헌납하면서 1-4로 완패한 가시마 앤틀러스의 오스왈도(일본) 올리베이라 감독이 "최악의 경기였다"라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11일 수원과 원정 경기를 끝내고 나서 "어려운 경기였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수원에서 선제골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뺏겨 패하고 말았다"라며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축구에서 이기고 지는 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K-리그와 J-리그의 차이점을 떠나서 오늘은 우리 팀이 너무 부진했다"라며 "전술이 나빴다기보다 초반 골 기회를 살리지 못하게 패인"이라고 아쉬웠다.
올리베이라 감독은 특히 "K-리그의 실력도 뛰어났고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수원의 김대의와 박현범, 에두가 눈에 띄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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