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최고 클럽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축구가 오늘 시작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4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울산이 예선 첫 경기에서 일본의 나고야에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K-리그 3위 팀 울산과 J-리그 3위 팀 나고야의 대결.
울산은 전반 12분 김영광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위기 뒤에 기회. 울산은 전반 25분 염기훈의 코너킥 때 선취골을 뽑았습니다.
문전에서 조진수가 오른발로 방향을 바꿔 골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울산 선수들은 주장 유경렬의 득남을 축하하는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울산은 전반 40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실점 위기를 또 한 번 넘겼습니다.
그러나 나고야의 반격이 거세던 후반에 역전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후반 9분 요시다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2분과 후반 40분에 연속골을 허용했습니다.
울산은 결국 3대 1로 역전패했습니다.
지난해 K-리그 준우승팀 서울은 인도네시아 원정에 나섰습니다.
스리위자야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개막전 승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조재진이 뛴 감바 오사카는 중국의 산둥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