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아이들은 어떻게 되나?

입력 2009.06.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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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25일 50세의 나이로 갑작스런 죽음을 맞으면서 세 자녀의 양육문제, 유산분배 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메일 인터넷판은 마이클 잭슨의 죽음으로 유산분배를 둘러싸고 치열한 법적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잭슨에게는 프린스 마이클(12), 패리스(11), 프린스 마이클 2세(7) 등 세 자녀가 있다.
잭슨 가족과 가까운 한 소식통은 잭슨의 두 번째 부인이었던 데비 로우가 아이들을 당분간 맡아 양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간호사 출신의 로우는 1996년 잭슨과 결혼, 프린스 마이클과 패리스를 낳았다.
잭슨은 1999년 로우와 이혼한 뒤 아이들을 키워왔으며 외출시 머플러 등으로 아이들의 얼굴을 가리는 등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아이들을 과잉보호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2002년에는 호텔 발코니 밖으로 막내아들을 흔드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 비난을 사기도 했다. 잭슨은 나중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바 있다.
막내아들 프린스 마이클 2세는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이들의 얼굴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잭슨의 아들과 딸은 흑인인 잭슨과 달리 흰 피부를 가졌지만, 잭슨은 자신이 생물학적으로 아이들의 친부라고 주장해왔다.
잭슨은 2003년 한 인터뷰에서 "나는 (막내아들을 낳기 위해) 대리모를 이용했으며 내 정자를 사용했다"면서 "세 명 모두 내 아이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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