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곡 많았던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입력 2009.06.26 (09:00)

수정 2009.06.26 (16:48)

<앵커 멘트>

갑작스럽게 사망한 마이클 잭슨은 성형 부작용과 소년 성추행 등 수많은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명실상부한 팝의 황제였습니다. 그의 삶을 홍수진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1958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난 마이클 잭슨은 5살 때 가족과 함께 만든 그룹 잭슨 파이브에서 리드 보컬을 맡으며 일찍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1982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앨범은 전 세계에서 1억 4백만장이 팔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올려놓았습니다.

이 앨범 판매량은 지금까지도 세계 최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의 또다른 히트곡 빌리진. 문워크 춤 스타일을 대유행 시킨 이 곡은 팝의 뮤직 비디오 시대도 열었습니다.

블랙 오어 화이트로 마이클 잭슨은 인종 문제에 대한 관심을 노래를 통해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93년부터 아동 성추행과 관련해 법정에 서면서 수난이 시작됐습니다.

결혼 생활도 순탄치 않아 엘비스프레슬리의 딸과 1994년 화제속에 결혼했지만 2년만에 이혼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재혼한 부인과의 사이에서 현재 12살 된 아들 프린스와 11살 딸 패리스를 두고 있습니다.

마이클 잭슨은 성형 후유증에다 피부암이 발병하면서 최근까지 투병해 왔습니다.

올해로 51살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다음달 영국 런던 공연을 시작으로 2년간 공연계획을 세워놨지만 갑작스럽게 오늘 사망했습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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