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미국남자 프로골프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네, 양용은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넘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선두 타이거 우즈에 두 타 뒤진 6언더파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전반 9홀 동안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타이거 우즈가 보기 두개로 흔들리며 두 타를 잃어 양용은은 전반을 6언더파 동 타로 마쳤습니다.
살얼음 승부가 펼쳐지던 후반 양용은은 14번홀에서 승리의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그린 근처의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양용은은 단숨에 두 타를 줄여 우즈를 한 타차로 앞서나갔습니다.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탠 양용은은 우즈를 결국 세 차로 제치고 극적인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인은 물론 아시아인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영광을 안으며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양용은이 우즈를 물리친것은 지난 2006년 hsbc챔피언십이후 이번이 두번쨉니다.
바람의 아들 양용은.황제 우즈를 날리며 한국 남자 골프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