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을 가른’ 신비한 14번홀 칩샷

입력 2009.08.17 (22:02)

수정 2009.08.17 (22:36)

<앵커 멘트>

양용은이 타이거 우즈에 역전승을 거두기까진 14번홀의 이글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양용은은 신기에 가까운 칩샷으로 메이저대회 챔피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벙커에 빠지진 않았지만,이글을 기대하긴 어려운 위치에서 양용은이 마술같은 칩샷을 선보입니다.

양용은의 샷은 신경쓰지 않겠다는듯 퍼팅 연습에 집중했던 우즈도,갤러리들의 함성이 쏟아지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14번홀 이글을 통해 분위기는 양용은쪽으로 기울었고, 더욱 자신감을 얻은 양용은은 골프황제 우즈를 상대로도 전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양용은 : "제가 항상 생각해왔던 안되면 지는것 밖에 없으니까 별거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했습니다."

이번 PGA챔피언십의 승부를 가른 것으로 평가되는 양용은의 14번홀 이글.

양용은의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골프 역사에 빛날 명장면으로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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