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부, 천안함 사태 제역할 다해야”

입력 2010.04.05 (10:10)

민주당은 천안함 침몰 사태와 관련해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정부가 원인 규명과 사후 대처에 제 역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 발생 시점이 다섯 차례나 바뀌는 등 의혹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사실을 은폐하거나 가공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대통령은 긴급안보장관 관계회의를 재소집해서 사고 발생 시각이라도 확정지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그동안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생존자 58명 대한 즉각적인 면담을 공식적으로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천안함 침몰 사태에 대한 객관적 조사를 위해선 국방부 장관과 해군참모총장의 해임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천안함 수색에 동원된 어민들의 생업 문제와 금양 98호 실종자와 사망자에 대한 피해 보상 문제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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