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인양 위해 함체·해저 상태 확인

입력 2010.04.05 (16:43)

천안함 함체 인양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군 당국은 오늘 천안함 함체와 해저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인양 기초 준비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브리핑에서, 인양 작업은 함미와 함체 두 구역으로 나눠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민간 잠수사들이 함체 밑 부분의 상태와 쇠사슬을 걸 구멍을 뚫을 위치 등을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함수 부분을 인양할 3600톤 급 대형 크레인선과 3000톤 급 바지선을 오는 8일까지 현장에 배치해 인양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와 함께 해군 해난구조대와 기뢰탐색함을 동원해 침몰 해역 주변에서 실종자와 유실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은 현재 10여 곳에서 파편이나 유실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으며, 이를 군 잠수 요원들이 확인해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천안함 폭발 원인으로 제기한 사출용 기뢰와 관련해 합참은 수심 등을 고려할 때 사고 해역은 사출용 기뢰 사용에 적절하지 않은 해역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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