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의 볼턴, ‘대세’ 구자철 탐나네!

입력 2011.01.28 (09:28)

수정 2011.0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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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준 미드필더 구자철(22.제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이번에는 이청용(23)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구자철의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볼턴이 한국 국가대표 구자철을 주목하는 팀 중 하나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구자철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4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고 있으며 유럽 팀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볼턴은 구자철의 동료인 이청용의 영입으로 이미 성공을 경험했다면서 볼턴은 이청용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동안 리그 5경기(1무4패)에서 두 골만 넣으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일찌감치 구자철의 영입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스위스 영보이스는 이미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스위스 일간신문 베르너차이퉁은 이날 "구자철이 영보이스와 계약했다. 발표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구자철은 아시안컵 개막 직전인 이달 초에 이미 입단 계약서에 사인했다.



올해까지 제주와 계약한 구자철은 다른 구단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이적료를 내면 제주를 떠날 수 있는 바이아웃조항을 뒀다. 베르너차이퉁은 영보이스가 이적료 또한 해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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