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새누리당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가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 등 4차 공천자 17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친박 허태열·친이 진수희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이 탈락했고 김무성 의원 공천 여부 발표는 보류됐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정홍원 공직후보자 추천위원장은 오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화 의원 등 4차 공천자 17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서울 강남 갑과 을 선거구에는 각각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과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가 공천됐고, 성동갑에서는 김태기 단국대 교수가 공천을 받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중·동구에 정의화 국회의장 권한대행, 서구 유기준 의원, 사하을 안준태 전 부산시 부시장 북.강서 을 김도읍 변호사, 연제구에는 김희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대전 서구 을에 최연혜 전 한국철도대학 총장이, 경기 수원 정엔 임종훈 전 당협위원장, 충북 보은.옥천.영동엔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이 공천을 받았습니다.
경북 안동엔 김광림 의원, 경북 경주에 손동진 동국대 교수, 경남 진주갑엔 박대출 전 서울신문사 논설위원이, 공천됐습니다.
오늘 공천에 따라 현역의원 여섯 명이 탈락했습니다.
서울에서 이종구, 진수희 의원과 부산에서 허태열, 이종혁, 박대해 의원, 경북 경주에서 정수성 의원이 탈락했고, 김무성 의원의 공천 여부 발표는 보류됐습니다.
정홍원 위원장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정한 현역의원 25% 컷오프 규칙을 깨뜨릴 경우 또 다른 부작용이 생길수 있다며 이 규칙을 지키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