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진보, 야권연대 협상 진통 ‘책임 공방’

입력 2012.03.09 (13:01)

수정 2012.03.09 (15:25)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 연대 협상이 진통을 겪는 것과 관련해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타결 직전까지 갔던 협상이 통합진보당의 거듭된 무리한 추가 요구로 난항에 빠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오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어젯밤 전국 100여 곳에서 경선하는 것으로 잠정 합의했지만 민주당이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현재 후보 단일화를 위한 경선 지역을 경기, 충남, 강원권에서 최소 70곳 이상 합의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민주당은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양당은 현재 야권 연대를 위한 실무 협상을 계속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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