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천 결과 반발 잇따라

입력 2012.03.09 (18:59)

새누리당이 오늘 4.11 총선 4차 공천자를 발표한 가운데, 공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전여옥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하고 보수성향 중도신당인 국민생각에 입당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역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이 보수 학살극이었다고 비판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영등포 갑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강승규 의원도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공천은 친박계의 사당화 음모라며 공천 재심사를 요청한 뒤 공천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의원은 또 자신에 대한 공천 재심사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지역 당원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는 공천 탈당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예비 후보 지지자들이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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