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청년 비례대표 경선 조작 의혹 진상 조사”

입력 2012.03.21 (09:59)

수정 2012.03.21 (15:14)

통합진보당의 청년 비례대표 경선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는 오늘 KBS와의 통화에서 청년 비례대표 온라인 투표 결과를 담았던 컴퓨터 서버의 로그파일과 소스 코드가 일부 변경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당 차원의 진상조사단이 꾸려져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번 조사는 경선에 참여했던 일부 후보측에서 문제를 제기함에 따라 실시하는 일종의 안정성 점검으로, 당지도부는 이미 발표된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청년비례대표 경선에서 21세기 한국대학생 연합 집행위원장 출신의 김재연씨를 선출해 비례대표 3번에 배정했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경기 성남중원의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된 윤원석 전 민중의 소리 대표에 대해 일부 언론에서 과거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당지도부는 이미 과거 문제가 해소됐다며 공천을 취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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